무비위크
[박스오피스IS] "극장가 살리는 애니" '소울', 120만 돌파…'귀멸의 칼날' 44만↑
두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살리고 있다.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, 지난 7일 박스오피스 1, 2위를 차지한 영화는 여전히 애니메이션 '소울'과 '극장판 귀멸의 칼날: 무한열차편'이었다. '소울'은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. 이날 8만 421명의 관객을 동원해 120만 679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. '극장판 귀멸의 칼날: 무한열차편'은 40만의 고지를 넘었다. 4만 8747명의 일일 관객수, 44만 2858명의 누적 관객수를 나타냈다. 두 작품의 선전으로 극장가는 오랜만에 조금씩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. 토요일이었던 지난 6일 극장 총 관객수는 17만 9111명, 일요일인 7일에는 16만 2283명이었다. ‘태어나기 전 세상’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'소울'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. '극장판 귀멸의 칼날: 무한열차편'은 누적 발행 부수 1억2000만부를 돌파한 만화 '귀멸의 칼날'의 첫 극장판으로,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.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, 2020년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라는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. 이제 이 배턴을 이어받아 신작들이 극장가의 불씨를 살릴지가 관건이다. 일단, 10일 개봉하는 '새해전야'가 16.2%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가장 큰 기대를 얻고 있다. 박정선 기자 park.jungsun@jtbc.co.kr
2021.02.08 07:22